[NNA] 홍콩 12월 소매업 매출액 9.7%↓… 연간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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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통계처는 지난해 12월 소매업 매출액(속보치)이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327억 9000만 HK달러(약 6500억 엔)라고 3일 밝혔다. 감소율은 전월의 확정치보다 2.4%포인트 확대돼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12월 소매업 매출액을 상품・판매경로별로 살펴보면, 주요 8분류 전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감소율 최대는 ‘내구소비재’로 25.4% 감소. ‘보석품・시계・고액선물’(13.8% 감소), ‘연료’(11.2% 감소), ‘의류・신발・관련제품’(10.2% 감소)도 두 자릿 수 감소였다. ‘슈퍼마켓’은 전월의 3.5% 증가에서 3.1% 감소로 전환됐다.

 

온라인 판매는 17.2% 감소한 23억 6100만 HK달러. 감소율은 전월보다 10.0%포인트 확대됐다. 소매업 매출액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2%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저하됐다.

 

지난해 연간 소매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3767억 8300만 HK달러. 전년의 16.2% 증가에서 2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정부대변인은 12월 소매업 매출액에 대해 시민들이 연휴를 맞아 역외로 빠져나간 영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소매업 매출액은 단기적으로 여객 및 시민의 소비패턴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국 중앙정부에 의한 중국 본토 경기부양책과 홍콩 우대책, 홍콩 정부에 의한 관광산업 발전추진, 소득 향상 등은 소매업에 긍정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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